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용인지역 골프장 관리동에서 작업 중이던 2명이 매몰됐으나 긴급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6일 오전 9시쯤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 650 모골프장에서 산사태가 발생, 관리동에서 작업중이던 직원 2명이 매몰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선 5명의 인부가 작업 중이었는데 1층 관리동으로 토사가 밀려오면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굴삭기 등 장비를 긴급 지원했고, 소방 ‧ 경찰 등 57명의 인력이 투입돼 사고 발생 1시간 만에 2명을 모두 구조했다.

현재 구조자들은 각각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용인시 처인구 유림동 모빌라에서도 옹벽이 무너져 빌라 주민 3가구가 긴급대피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