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어 형통 교실 수업 모습./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는 청각·언어장애인의 민원 편의를 돕기 위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수어 형통(亨通) 교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수어교실은 김혜미 성남수어통역센터 수화통역사가 오는 10월29일까지(매주 화·목요일 오후 4시30분~6시) 내부행정 망인 새올과 네이버 밴드 앱을 통해 생방송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직자 28명이 수어 교실에 참여해 자음과 모음, 숫자를 손과 손가락 모양으로 나타내는 지문자, 지숫자와 인사법, 생활 단어를 익힌다.

이어 복지카드·여권·주민등록초본 발급과 전입신고, 일자리·문화 누리 카드 신청, 보장구 구매 상담 등 민원 응대 수어를 중점적으로 배운다.

영상 다시 보기를 통해 배운 수어를 복습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각·언어장애인에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사회통합의 긍정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했다.

성남시 등록 청각·언어장애인은 5471명이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