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MS와 게이밍 경험 강조…언택트 시대 '라방'서도 판매

 

▲ [LG유플러스 제공]

 

▲ [KT 제공]

 

▲ [SK텔레콤 제공.]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가 7일부터 13일까지 갤럭시노트20에 대한 사전예약에 들어가 신종 코로나감염증 사태로 얼어붙은 통신시장이 다시 살아날지 주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부터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각 이통사 오프라인 매장,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이동통신사 온라인몰 등에서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사전 예약 고객은 공식 출시(21일) 1주일 전인 14일부터 제품을 수령, 개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언택트 트렌드를 고려해 처음으로 7일부터 카카오, 11번가, 네이버에서 라이브 커머스 방송(라방)을 통해서도 제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 게임컨트롤러·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3개월 이용권 등으로 구성된 엑스박스 게임 패스 컨트롤러 패키지, 파손·분실 보상, 서비스 보증 기간 연장, 방문 수리를 제공하는 '삼성 케어 플러스' 1년권 등 총 3가지 중 1가지를 제공한다.

또 갤럭시워치3 30% 할인 쿠폰을 모든 사전 구매 고객에게 준다.

이통사들은 삼성전자 최신 5G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자사 클라우드 게임 관련 혜택을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엑스박스 관련 협력을 강화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클라우드 게임 출시를 앞둔 SK텔레콤은 호재를 맞았다.

SK텔레콤은 전국 350여개 매장에서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체험존을 마련하고, 고객이 삼성전자 프로모션 중 엑스박스 패키지를 선택한 경우 여기에 원스토어 5천원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8월 14일부터 9월 14일까지 SK텔레콤에서 노트20을 개통한 고객 6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인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미스트롯 출연진이 등장하는 '2020 트롯 어워즈' 티켓을 준다.

LG유플러스는 5G 요금제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노트20 고객에게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퀵뷰'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KT는 갤럭시노트20 구매 고객이 자사 5G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준다.

KT 5G 슈퍼플랜 플러스 요금제 중 스페셜 플러스 이상 가입 고객에게 넷플릭스 콘텐츠를 3개월간 데이터 걱정 없이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한다.

각사는 언택트 트렌드를 반영한 고객 서비스도 준비했다.

SK텔레콤은 사전 예약 고객 1000명에게 스마트폰 전문 매니저가 직접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개통, 데이터 이전, 중고폰 보상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갤럭시노트20 출시 행사로 사전 개통일 하루 전인 13일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참여하는 비대면 라이브 토크쇼를 마련한다. 라이브 토크쇼를 시청하는 모든 고객에게 추첨으로 갤럭시노트20 미스틱 레드,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경품을 준다.

통신3사는 SK텔레콤 블루, KT 레드, LG유플러스 블루 등 갤럭시노트20 전용 색상 출시도 이어간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