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이사장 방종설)은 자체 추진 중인 각종 사업을 대상으로 '사전 영향평가' 제도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제도는 정책 수립 단계에서부터 고려해야 할 각종 요소들을 입체적으로 검토하고, 사업 추진 시 간과할 수 있는 행정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이달부터 공단에선 주요 계획 수립 시 항목별 사전 영향평가 검토 결과를 첨부해 결재를 받아야 한다.

평가 항목은 관계기관 및 부서 협업과 주민 참여, 전문가 자문 및 사회적 약자 배려, 성인지, 안전 등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됐다. 사전에 주요 이슈를 살펴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방종설 이사장은 “사업에 대한 사전 영향평가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고 인권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권 경영과 협치 경영을 통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