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펀드' 지적에 "바뀐 세상 이해 부족한 것" 반박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K뉴딜위원회 뉴딜펀드 현장간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0.8.5

 

더불어민주당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가 5일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첫 현장 정책 간담회를 열고 '뉴딜 펀드' 띄우기에 나섰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해찬 대표는 "한국판 뉴딜이 성공하려면 민간 참여와 시장의 관심이 중요하다"며 "한국판 뉴딜로 2025년까지 약 160조원 투자가 예상되는데 민간에서도 10% 정도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뉴딜 펀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인센티브 제도를 조속히 입안하겠다"며 "첫 번째는 세제 혜택이고 두 번째로는 펀드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의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K뉴딜위원회 디지털분과 실행지원TF 단장인 민주당 홍성국 의원은 "뉴딜펀드에 국채 수익률+α(알파)의 수익을 보장하고, 정부가 해지하는 경우 (투자자의) 원리금을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수익에 대해 세제 혜택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홍 의원은 설명했다.

뉴딜펀드는 뉴딜사업에서 거론되는 사회 간접자본(SOC)에 투자하는 인프라 펀드다. 개인투자자도 공모를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비공개 간담회 후 홍 의원은 "대부분은 만기까지 가야 (현금화가) 가능한데, 뉴딜펀드는 상장해서 유동성을 지탱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때문에, 개인뿐 아니라 연기금, 기관투자자에게도 좋다"고 설명했다.

'관제 펀드'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독일에서 똑같은 펀드에 1000만명이 가입해 160조원을 모았다. 다른 나라도 다 하는 것"이라며 "관제라는 말은 이데올로기가 바뀐 세상의 거대 전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