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조가 발생한 강원 춘천시 공지천/사진출처=연합뉴스

 

7월 전국의 녹조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7월 초까지 지속된 낙동강 칠서 지점과 물금매리 지점의 녹조는 장맛비에 의해 소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조류경보는 7월 21일 해제됐다.

환경부는 장마 기간이 길어지면서 빠른 유속이 남조류(녹조의 원인 미생물) 발생을 억제해 조류경보제가 운영되는 전 지점(29곳)이 양호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는 4대강 16개보 중 낙동강 및 금강에서 녹조가 소량 발생하고 있으며, 한강·영산강 보에서는 녹조가 출현하지 않고 있다.

환경부는 장마전선이 소멸한 후 폭염(33℃ 이상)이 지속되면 정체 수역을 중심으로 남조류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여름철에 유역·지방청별로 상황반을 구성·운영하면서 오염원 점검, 취·정수장 관리 등 녹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사전에 관계기관과 논의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조혁신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