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4일 코로나19로 운영 중지했던 오산천 자전거대여소를 다시 문 연다.

코로나19 수도권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시의 조치다.

시는 생태하천 오산천을 찾는 시민들이 자전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오산천과 맑음터공원 등 총 2개소의 자전거대여소를 운영해왔다.

오산종합운동장(은계동 100-1)에 있는 오산천 자전거대여소는 MTB 29대, 여성용 20대, 아동용 20대 등 총 92대의 자전거를 대여해주고 있다.

맑음터공원 옆(오산동 816-83)에 있는 맑음터공원 자전거대여소는 MTB 86대, 여성용 15대, 아동용 15대 등 총 153대의 자전거를 빌려주고 있다.

자전거대여소는 매주 월요일 휴무를 제외하고 연중 운영한다.

자전거대여소에서 신청서를 작성 후 신분증을 제출하면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하에 대여가 가능하다.

자전거대여소는 오산천으로 접근이 용이하고 전 연령 이용 가능한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어 생태하천인 오산천을 둘러보는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자전거대여소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운영할 것”이라며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대시민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산=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