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동탄2신도시에 이달 말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농협하나로유통은 1175억원을 들여 영천동 옛 농협 기흥하나로혼수센터 부지 3만2000여㎡에 5층 규모로 농축수산물 판매시설, 집하·배송시설, 포장가공실, 고객 편의시설 등을 갖춘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이달 말 개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7월31일 농협하나로유통과 농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내 화성시 농특산물 홍보관 설치비와 향후 센터 주차장 부지에 세워질 로컬플라워 직매장 건립비를 지원한다.

농협하나로유통은 화성시민을 직원으로 우선 고용하고, 로컬플라워 직매장 건립을 위한 부지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화훼농가들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확보, 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시 우수 농수산물을 만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화성=이상필 기자 splee10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