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환경공단 인천지사(지사장 유세종)는 31일 제25회 바다의 날을 맞아 영종도 마시안해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행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해양환경공단 인천지사

 

해양환경공단 인천지사(지사장 유세종)는 31일 제25회 바다의 날을 맞아 영종도 마시안해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행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환경공단 인천지사,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 지역어촌계, 수협 등에서 140여명이 참여해 영종도 마시안 해변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마시안해변가는 갯벌체험장을 중심으로 좌·우 1㎞ 이상 해변이 길게 뻗어있어 관광객들과 체험장을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줄 수 있는 인기명소다.

해양 유관기관들은 이날 오후 10t에 달하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한편 피서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을 진행하여 마스크와 팜플랫들을 나눠주는 활동도 벌였다.

유세종 해양환경공단 인천지사장은 “미세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가 해양생태계는 물론 우리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며 “수거에는 한계가 있고 처리비용과 시간이 엄청나게 소요되는 만큼 온 국민이 버리지 않는 실천이 우선”이라며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