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황 42·비제조업 45로 올라
소비자 심리 '86' 전달보다 2.1p ↑

인천지역 산업, 소비자 지표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7월31일 발표한 7월 인천 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7월 인천 제조업 업황BSI는 42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전망BSI는 전달(37)보다 4p 오른 41을 기록했다.

비제조업은 업황BSI가 45로 전월(41)보다 4p 상승했고, 전망BSI 역시 전월(41) 대비 2p 오른 43을 기록했다. 인천 기업의 업황BSI 및 전망BSI 모두 기준치 100 이하로 경영 상황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지난달 보다는 사정이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된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내수 부진'의 응답 비중이 높은 가운데 제조업은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수출 부진', 비제조업은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등의 비중이 각각 증가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천 지역 소비자들의 심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의 2020년 7월 인천 지역 소비자 동향 조사에서 7월 인천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86으로 전달보다 2.1p 올랐다.

부문별로 향후 경기전망CSI가 70으로 전월(71)보다 1p 하락했으나 현재 경기 판단(42→48), 소비 지출 전망(92→94), 등 대부분 지표가 전달보다 상승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