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6000만원을 받게 됐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지난달 30일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에서 계양구는 '남성의 육아참여 지원을 위한 일·가정 양립실현'이라는 주제로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계양구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아빠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사업을 시행하면서 가정친화기업협약, 아빠와 아이의 놀이교육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함께 추진해왔다. 이와 함께 민·관이 함께하는 출산친화환경 조성을 위해 천년부페 가족외식지원협약, 동 주민자치회의 출산장려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다자녀가정 우대정책으로 구청과 산하기관의 기간제근로자 등 채용 시 다자녀가정에 가점을 부여하고 있으며, 다자녀가정 양육비 지원, 한림병원·세종병원 병원비 감면, 공영주차장 무료이용 등 앞서가는 출산정책을 펼치고 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