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비20m 초대형스크린 100대 동시관람
/사진제공=여주세종문화재단

 

여주세종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단체 및 지역기업과 손잡고 코로나19로 지친 여주시민들을 위한 '한여름 밤의 자동차영화관'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금은모래캠핑장 1주차장에서 문을 여는 '한여름 밤의 자동차영화관'은 동네방네 영화관 '차에서 영화보자 시즌2'로 기획됐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여주도시관리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한여름 밤의 자동차영화관'은 여주시문화원을 비롯해 여주예총과 여주민예총, 여주 CGV(가칭), 농협은행 여주시지부, 여주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등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자동차영화관에서는 너비 20m의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들이 상영된다. 매회 100대가 관람할 수 있다.

7월31일∼8월8일 금·토요일 차례로 '라이온킹 실사버전', '드래곤 길들이기3',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 '스파이더맨–파프롬홈' 등 가족용 영화가 관객과 만난다.

14∼15일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조선 왕가의 마지막 옹주의 일생을 그린 '덕혜옹주'와 다큐멘터리 명작인 '디아스포라의 노래: 아리랑 로드'가 상영된다.

21∼22일에는 그룹 퀸의 전설적인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일생을 담아낸 '보헤미안 랩소디'와 재즈 음악인의 성공과 사랑을 그린 '라라랜드' 등 음악영화의 진수가 준비돼있다.

자동차영화관은 세종문화재단 홈페이지(www.yjcf.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입장은 신청한 날짜 오후 6시부터 할 수 있으며 상영은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