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골 카페 효에 설치된 무더위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어르신./사진제공=용인시 처인노인복지관

 

용인시 처인노인복지관이 시원한 야외공간인 바람골 카페 효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람골 쉼터 내에서는 복지관에서 진행 중인 ‘효콘서트 무관중 공연’ 영상을 비롯해 인기 트로트 방송, 가요프로그램 등 영상 시청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바람골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워킹스루를 통해 ▲손 소독 ▲자가 검진표 작성 ▲발열 체크 ▲안전 팔찌 착용 후 쉼터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1인 테이블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1m 이상의 간격을 두고 배치했고, 사용한 테이블은 이용 후 즉시 소독을 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직원들과 노인일자리 어르신들이 지속적인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을 안내해 개인위생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과 복지서비스 제공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

김기태 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폭염까지 닥칠 것으로 보여 어르신들에게 힘겨운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어르신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무더위 쉼터를 꼼꼼히 방역하고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람골 무더위 쉼터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30분~오후 5시 이용이 가능하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