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최근 초막골생태공원에서 아토피 피부염 관리방법 등을 알려주기 위해 운영한 ‘숲속 아토피교실’ 이 호응을 얻었다고 2일 밝혔다.

7월 한 달간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아토피에 관심 있는 어린이 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아토피 피부염 이해와 관리, 아토피와 식물 간의 관계, 황토를 이용한 놀이 등이 다뤄졌다.

23개 참가팀 중 22개 팀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숲속 아토피 교실이 ‘아주 재미있었다’가 82%, ‘재미있었다’가 18% 등 참가자들이 크게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또한 연령대별 수업 진행과 체험활동 증가 등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아토피 교실을 초막골생태공원의 자연환경과 연계 운영해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했다”며 “앞으로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상설 또는 특별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생태공원녹지과(031-390-404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