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소년재단은 정부의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조정 방침 및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재개에 따라 2단계에 걸쳐 시설을 부분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개방시설은 상록청소년수련관, 단원청소년수련관, 일동청소년문화의집, 사동청소년문화의집, 선부청소년문화의집, 안산시행복예절관이다.

앞서 청소년재단은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제공해왔으나, 오는 4일부터 부분개방 1단계로 동 시간대 수용정원을 30% 이내로 시설 입장이 가능해짐에 따라 개인 간 비접촉 프로그램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단, 선부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선녀마을작은도서관의 경우 11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부분 개방되는 시설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과 일요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부분개방 2단계는 9월1일부터 실시되며, 동 시간대 수용정원 50% 이내로 시설 입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투명칸막이를 설치하고, 개방 공간에 대한 방역소독과 환기도 매일 한다. 아울러 출입구에서 방문객들의 마스크 착용 여부와 발열 상황을 체크하고 전자출입명부(KI-PASS) 시스템을 도입해 방문기록도 관리할 예정이다.

다만, 고령자나 만 14세 미만 또는 스마트폰이 없어 QR코드 사용이 어려운 방문객은 수기 방문대장을 작성하면 된다.

김희삼 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휴관했던 재단 청소년수련시설들이 부분개방을 하면서 드디어 안산시 청소년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위축됐던 청소년활동이 활발해지길 바라며, 재단을 방문하는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께서 시설 이용 시 QR코드 체크,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