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라는 10월 19일부터 2주간 세계적 전시 주최사인 인포마마켓(Informa Markets)과 함께 '바이오 헬스 월드와이드 온라인 2020'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코트라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각국의 방역체계가 무너진 가운데 우리나라 'K-방역'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회가 마련되었다.

코트라는 10월 19일부터 2주간 세계적 전시 주최사인 인포마마켓(Informa Markets)과 함께 '바이오 헬스 월드와이드 온라인 2020'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K-방역' 제품을 생산하는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헬스케어서비스 등 국내외 500개 기업과 바이어 1000개사가 참가한다.

코트라는 기업전시관, 콘퍼런스관, 화상상담관, 투자유치 전시관을 마련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기업전시관에는 3차원(3D) 영상,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탑재한 온라인 부스가 설치되며 참가기업과 바이어가 화상상담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된다.

콘퍼런스관에서는 바이오헬스 산업 글로벌 전문가가 K-방역 노하우, 백신·치료제 개발 동향 등을 발표한다.

코트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유수의 전시회가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상황에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국, 독일 등 전통적인 전시 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온라인 전시 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코로나19는 위기지만 포스트 코로나는 기회다"라며 "K-방역과 디지털이 융합된 온라인 전시회를 전략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시회 참가 신청은 9월 25일까지 글로벌전시포털(gep.or.kr)에서 받는다. 이달 28일까지 신청하는 기업에는 참가비 할인 혜택을 주며, 홍보 영상을 만들려는 기업에는 별도로 제작을 지원한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