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지정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7월29일 도척면 다목적회관에서 주민자치위원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지정·운영 사업설명회’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지정·운영계획과 타 시·군의 주민자치학습센터 평생교육사 배치 사례, 평생학습교육진흥 조례 및 규칙(안) 설명,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했다.

시는 오는 9월 중순까지 8개 주민자치센터를 순회하면서 주민자치위원뿐 아니라 시민들의 의견까지 수렴해 광주형 평생학습센터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평생학습 진흥의 중요 지역거점인 주민자치센터가 주민의 다양한 평생학습 요구를 수용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평생학습센터 지정과 전문인력(평생교육사) 배치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평생학습 접근성 향상과 공평한 학습기회를 보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 관계자는 “2021년에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시범운영을 통해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 학습으로 성장하는 행복한 도시 광주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