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예총이 오래도록 공석이었던 사무처장을 공개 채용하고 있다.

인천 예술문화단체를 총괄하고 관리할 경력자가 발탁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인천시연합회는 28일 사무처장 공개채용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예총은 문화예술관련 10년 이상 경력자이거나 6급 이상 공무원으로 1년 이상 직무분야 경력자 등을 기준으로 사무처장직을 공모했다.

그동안 인천예총 사무처장은 수봉문화회관 관장이 겸직하는 형태로 지속됐었다. 회관 고유 업무를 돌보면서 예총 사무처 일도 보는 식으로 구분이 모호하다는 논란이 있었다.

최근 행정안전부 감사에서도 수봉문화회관과 예총 사무처장직 직무를 구분하라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 지적이후 예총은 사무처장 자리를 비워둔 상태였다. 채용 대상자와 방식을 두고 인천시와 예총간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흘렀다.

예총은 최종 사무처장 합격자를 이달 말까지 발표할 계획이다.

인천예총 관계자는 “사무처장은 예총 운영 전반과 대외업무 등을 총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