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현재 시행 중인 농업기계 임대료 50% 인하 기간을 12월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 시책은 한시적으로 당초 7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이 장기화함에 따라 하반기에도 농촌의 인력난과 농산물 가격 불안정이 예상되고 가을철 농번기를 앞두고 어려운 상황에 놓인 농업인을 지원하고자 선제 대응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트랙터·이앙기 등 농업기계 임대장비 63종 114대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번 인하 기간 연장으로 농업인의 경영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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