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개관...만 13세 이상 무료 체육복지 시비스
▲ 100세 건강 시대를 맞아 체력인증센터가 중심에 섰다. 29일 문을 연 포천체력인증센터에서 관리사들이 방문자의 체력을 측정하고 있다.
▲ 100세 건강 시대를 맞아 체력인증센터가 중심에 섰다. 29일 문을 연 포천체력인증센터에서 관리사들이 방문자의 체력을 측정하고 있다.

포천시에 국민체력100 포천체력인증센터가 29일 문을 열었다.

만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체력측정, 체력평가, 운동처방, 체력인증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체력 측정은 모두 무료다.

시에 따르면 정부는 2011년 모든 국민의 건강한 100세 시대를 열고자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를 도입했다.

국민체력100은 국민의 체력과 건강증진을 위해 전문가들이 개인의 체력상태를 과학적 방법으로 측정·평가해 운동에 대한 상담과 처방을 해주는 체육 복지 서비스다.

개개인의 체력 수준에 따라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가 하면 꾸준한 참여를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준다.

체력인증센터는 전국 73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는 2013년 화성시를 시작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올해 포천·안산시가 선정되면서 현재 10곳으로 늘었다.

시는 지난 4월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 공모에 신청서를 냈다. 이후 현장실사를 거쳐 지난 6월 최종 선정됐다.

운영비 등 약 1억5000만원의 사업비는 올해까지 국비로 지원된다. 내년에는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포천체력인증센터는 영중면 체육문화센터 1층에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포천시체육회가 위탁해 운영 중이다.

이곳에는 건강운동관리사 1명과 체력측정사 2명 등이 항시 배치돼 방문자의 체력 측정과 맞춤형 운동처방을 해준다.

노인, 장애인, 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위한 출장 측정 서비스도 제공된다. 체력 수준 우수자는 인증기준에 따라 1∼3등급 인증서를 발급해준다.

박윤국 시장은 “센터는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면서 “모든 시민이 체계적인 체력진단과 운동처방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사진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