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2라운드 MVP에 수원FC의 안병준이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수원FC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팀의 첫 골을 기록하며 2대0 승리를 이끈 안병준을 K리그2 12라운드 최우수선수로 뽑았다고 29일 밝혔다.

안병준은 이날 골을 포함, 총 12골로 K리그2 득점 선두를 이어나가게 됐다.

연맹은 또 이승기(전북현대)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3라운드 MVP로 선정했다.

이승기는 지난 26일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대 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이승기는 전반 44분 이용이 연결해준 공을 이어받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후 후반 17분 이승기는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크로스를 올리며 구스타보의 골에 1도움을 올렸다. 이날 활약으로 이승기는 13라운드 MVP에 선정됐고, 전북은 3경기 연속 무승 고리를 끊고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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