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일 홈경기 유관중

그동안 굳게 닫혔던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 드디어 팬들에게 개방된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난 24일 정부가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허용 방침을 발표함에 따라 8월1일 열리는 광주FC와의 홈경기부터 관중을 받기로 했다.

지난 시즌이었던 상주상무전 홈경기로부터 따지면 252일 만이다

다만, 방역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자 관중 수는 전체 관람석의 10% 수준인 약 2000명으로 제한한다.

인천 구단은 홈경기 관람석 개방에 맞춰 세 가지 콘셉트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바로 ‘ESC(일찍 오는 경기장 EARLY, 간편한 경기장 SIMPLE, 안전한 경기장 CLEAN)’ 캠페인이다.

먼저, 코로나19 방역 검사로 각 출입구가 혼잡할 것을 대비해 경기 시작 최소 1시간 전에 도착해 줄 것을 권고했다. 이를 위해 구단 차원에서 일찍 도착한 관람객 대상 깜짝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또 관람객의 원활한 입장을 위해 관람구역별 전용 출입구를 지정 운영하기도 한다.

아울러 현장 발권 대신 스마트폰으로 발권되는 ‘스마트티켓’과 종이 문진표 작성 대신 ‘전자출입명부(QR코드)인증 제도’를 이용해 빠르고 간편하게 경기에 입장할 수 있다.

특히, 안전을 위해 관람객은 홈경기 당일 마스크 착용 및 사람 간 1M 거리 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반드시 지정된 좌석에 앉아야 하며, 물과 음료를 제외한 음식물 반입 및 섭취, 과도한 응원은 금지된다.

출입구에서는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 및 문진표 작성이 진행된다.

안전수칙 미준수자는 연맹 지침에 의거 경고 및 퇴장 조치 될 수 있다.

한편, 표는 반드시 인천 구단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 예매해야 한다.

현장 판매는 진행되지 않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