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일산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사업시행 기본협약’ 맺고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협약은 지난해 확정된 일산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인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의 원활한 추진과 업무분담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고양시는 인허가 업무 행정지원, 사업부지 무상제공, 민원관리, 입주자 선정지원 등을 수행하며 복합건축물 중 공공시설의 건축 및 운영·관리 등 업무를 담당한다.

LH는 인허가 업무를 수행하며 복합건축물 중 행복주택의 건축 및 운영·관리 등 업무를 맡게 된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일산서구 일산동 일산역 일대 약 4000㎡ 규모의 부지에 약 526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시와 LH는 사업부지에 행정·복지 기능이 집약된 보건소, 공공시설 등 복합건축물과 공공임대주택 132가구를 건설한다.

시 관계자는 “공공시설물 노후화, 상권 약화, 신혼과 청년층을 위한 양질의 주거시설 제공과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게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출·퇴근할 수 있는 국공립보육시설 마련과 일자리 부족 등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