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대권주자 구도가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양자 대결 국면으로 요동치고 있다. 야권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은 그 뒤를 쫓고 있다.

입소스가 SBS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의 지지율은 28.4%,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1.2%로 각각 집계됐다.

야권의 대안으로 부상한 윤석열 검찰총장은 10.3%로 뒤를 이었다.

여권 대권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나란히 20%대를 기록했으나 이낙연 의원은 오차범위 밖인 7.2%포인트의 차로 이재명 지사를 앞섰다.

야권의 또 다른 대권주자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 6.8%,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6.1%, 무소속 홍준표 의원 4.8%, 정의당 심상정 대표 3.2%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이 지사가 17.1%로 앞섰고, 이 의원이 13.6%, 윤 총장이 10.7%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