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방하천 창릉천의 삼송지구와 지축지구를 연결하는 '창릉천(덕수교~지축교간)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총 10억원을 투입해 오는 8월부터 본 구간의 단절된 2.2㎞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연결사업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사로 고양시 한강수계 대덕생태공원에서부터 지축지구까지 약 16㎞의 자전거도로가 연결돼 창릉천을 애용하는 고양시민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창릉천 자전거도로가 연장됨에 따라 고양시의 아름다운 하천 풍경이 더해져 생태와 환경이 결합한 레저시설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