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그대로 뛰면 모든 길이 열릴 것”
▲ 양경석 경기도의원은 “평택시의 발전과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양경석 의원

 

“평택시 발전을 위해 경기도와 협의의 중재자로 나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양경석(민주당·평택1) 경기도의원은 서울에서 작은 사업을 하다 고향인 평택으로 귀향해 다양한 지역 활동(체육회·새마을·주민자치·의용소방대·생활안전위원회)을 했다. 지역의 관심과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인정을 받으며 생활을 하고 있을 때, 주변에서 시의원 출마의 권유를 받게 된다. 그때 지역 국회의원인 우재항 의원의 적극적 권유가 있어 출마를 결심하고 지역 선·후배와 지역주민의 도움으로 평택시에서 3선 시의원으로 활동했다. 평택시 7대 전반기 부의장, 평택시 민주 평화통일 자문위원, 사회복지협의회 평택시 이사, 국제대학교 산학협력위원, 송탄 진위 의용소방대 대원, 송탄 라이온스 이사 등의 활동으로 지역에서 봉사했고 현재 제10대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초의원 당시 항상 지역주민들을 위해 일하다보니 가정에 충실하지 못했다는 양 의원은 “선출직이 제일 힘들 때가 당선되고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다 보면 4년이란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라며 “다음 선거를 위한 공천에 대한 부담에 가정에 충실하지 못할때가 많다”고 지방의원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항상 공천이 의정활동으로 평가받는 공천시스템이 만들어지길 희망하고 있다.

양 의원은 전반기 의정활동에 전념했다. 의회의 기능으로 집행부와의 소통과 견제와 감시역할이라고 생각한다게 소신이다.

그는 “의원들 각자가 입법기관으로 생각이 다를 수 있고 또한 정당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여당인 경우 견제와 감시에 한계가 있다”며 “집행부의 모든 행정이 맞을 수는 없기에 견제를 하면 같은 편까지 발목을 잡는다 말할 수 있고 주변에서 같은 편끼리 싸운다 말할 수 있어 서로가 조심스럽다”고 말한다.

그는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최대 광역 단체인 경기도가 문화와 체육·관광 분야에 대한 정책이나 예산은 다소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예산이 전체에서 2%도 안 되는 것을 알고 증액을 위해 김달수 위원장을 비롯한 14명 의원이 하나가 되어 많은 예산을 증액했다”면서 “문화체육관광예산을 도민이 피부로 느끼고 직접 지원과 혜택을 보는 예산이라 매우 중요하며 산하단체의 체질 개선과 변화로 많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양 의원은 후반기 농정해양위원회에서는 활동한다. 그는 “농업은 우리 삶에서는 매우 중요한 산업이면서 근본이 되는 산업이지만 농업인들의 생활은 매우 어려운게 현실이라 농어촌 복합도시인 평택시 의원으로 관심을 기울일 분야로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양 의원은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재배하고 수입이 갖추어져야 우수하고 좋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데 농산물 가격의 불안정과 기후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이런 농민들과 많은 대화와 지역 현장에서의 현실 인지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받는 정치인이 아닌 주는 정치인이 되고 싶어했다. 그는 “정치는 국민들이 당연히 가져야 할 것을 주는 행위”라면서 “자연이 봄에는 아름다운 꽃을 주고,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을 주며, 가을에는 밝은 달을, 추운 겨울에는 가족 간의 따뜻한 온기를 주는 것처럼 정치는 민주정신과 공화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주는 것을 고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철만 되면 지역과 주민만 바라보고 일을 할 테니 표를 달라고 간절히 호소하며 선거 운동 인사를 하지만 정작 당선된 후에는 이런저런 핑계로 주민들을 외면하는 것을 많이 봐왔다”면서 “항상 초심을 잊지 않고 오로지 경기도의 발전과 내 고장 평택시의 발전과 시민의 삶이 높아지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정치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지역갈등의 해결과 이념 갈등이 없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 의원은 정치적 목표가 욕심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뛰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활동을 한다면 모든 길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의원은 “자식들이 저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고 가족과 저를 도와주신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고 내 부모, 내가 도와주었던 사람이 의정활동 잘해서 고맙다는 말을 듣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소망도 드러냈다.

끝으로 양 의원은 “평택의 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지연되는 것이 있다”면서 “도민의 말씀을 도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으며 평택의 발전이 경기도의 발전이 되는 것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석균 기자 demo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