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전 주요부문 석권 … 종목 육성 후 최다

김현희(옹진군청)와 이현준•차지한(용현중), 이승준•최민우•신준호•박근(간재울중), 이은혜(간재울중)가 2020 청소년대표 선발전 및 제19회 파로호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 중 이은혜는 대회 3관왕, 이승준•최민우•신준호•박근(간재울중)은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결국 이들을 포함, 모두 8명의 인천 선수가 청소년대표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강원도 화천 파로호카누경기장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대회 여자중등부 K-1 200m, 500m에서 우승한 이은혜는 동료 김아빈과 함께 나선 K-2 500m에서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아울러 이승준•최민우•신준호•박근은 남자중등부 K-4 200m와 500m에서 각각 우승했다. 김현희는 여자일반부 K-1 200m, 이현준•차지한은 남자중등부 C-2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인천은 카누종목 육성을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청소년대표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이승준, 최민우, 신준호(이상 간재울중), 김태빈(용현중), 이은예, 김아빈(이상 간재울중/여중부)이 K-1 500m, 이현준과 차지한(이상 용현중)이 C-1 500m에서 청소년대표로 뽑히는 기쁨을 맛봤다.

한편, 옹진군청은 여자일반부, 간재울중은 각각 남자중등부와 여자중등부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진선 인천시카누연맹 사무국장은 “우리 꿈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