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산단 양질의 일자리, 경제자족도시로 이끈다”

 

“서운일반산업단지를 통해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등 지난 1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역사,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끊임없이 발전하는 계양,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계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천의 유일한 3선 구청장인 박형우 계양구청장에게 민선7기 반환점을 맞아 지난 2년의 성과와 앞으로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공약이행평가 최우수 도시

계양구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민선 7기 전국 226명의 시·군·구청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약이행 완료 분야, 2019년 목표달성분야, 주민소통분야, 웹 소통분야, 공약일치도 분야 등 5개 분야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계양구는 6개 분야 54개의 공약사항 추진을 위해 월별 점검 및 평가와 함께 추진실적 보고회를 개최해 왔습니다. 또한 투명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평가결과는 계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여 구민들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박형우 계양구청장이 지난 6월11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계양구
▲ 박형우 계양구청장이 지난 6월11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계양구

 

▲경제자족도시 도약

계양구는 자치구 단위 전국 최초의 산업단지인 '서운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경제자족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박형우 구청장은 2010년 민선 5기 계양구청장으로 처음 취임했을 때부터 일자리 창출을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임을 선언하고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1순위 공약으로 선정, 추진했다.

“9년간의 노력 끝에 지난해 9월 서운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완료했습니다. 서운산단은 총 71개 업체에 분양 완료됐고, 현재 61개의 업체가 입주하여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습니다. 2021년 6월까지 모든 업체가 입주할 예정으로 양질의 일자리 제공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계양구는 서운일반산업단지를 발판 삼아 '계양산업단지'와 '계양테크노밸리' 조성사업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계양산업단지는 1900억원 가량을 투입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은 첨단 산업기업과 청년들의 창업공간이나 중소기업을 위한 연구개발(R&D) 시설들을 유치할 예정입니다. 또 계양테크노밸리는 335만㎡ 부지에 공동주택 1만7000가구가 들어서게 되고, 가용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90만㎡ 규모 부지에 초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하여 10만 개의 첨단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워라밸' 실현이 가능하도록 조성할 계획입니다."

▲인천 역사의 중심 계양

계양구는 삼국시대에 축조된 계양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동안 10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한성백제 시기의 목간과 철제 무기 등 1800여 점의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습니다. 지난 5월에는 문화재청이 계양산성을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556호)로 지정했고, 5월28일 개관한 '계양산성박물관'은 전국 최초의 산성 전문 박물관입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도시

박 구청장은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공공부문의 다자녀 가구 우선채용,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전국 최초로 실시한 찾아가는 경로당 방문건강 관리사업, 노인일자리 확대와 치매인지재활센터 운영은 계양이 복지도시로 성장하는 자양분이 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0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5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특히 치매안심도시 만들기 사업에 주력해서 지난해 9월 인천 최초 치매 전담조직인 치매관리과를 신설하고 권역별로 치매안심센터를 설치 운영, 건강한 100세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감염병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24시간 코로나19 진행 상황 감시 및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방역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1995년 1대 시의원부터 시작해서 구청장 3선에 오른 만큼 누구보다 계양구 속사정을 잘 알고 있는 박형우 구청장은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 아래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왔다.

“지난 10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모든 분야에서 계양구가 더욱 발전하도록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계양이 인천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성원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