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경기 광주시갑) 국회의원<br>
▲소병훈(경기 광주시갑)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소병훈(경기 광주시갑) 국회의원이 예비경선을 통과해 8·29 전당대회 본선에 올랐다.

소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10명의 최고위원 후보자를 대상으로 열린 예비경선(투표율 83.47%)에서 8명의 최고위원 후보에 포함돼 본선에 진출했다.

소 의원은 “당원 동지들의 성원으로 1차 관문을 통과했다”며 감사를 표한 뒤 “본선에서도 최선을 다해 당원 동지들에게 보답하고, 당과 함께 웃고 울었던 지난 20여 년의 세월을 넘어 오로지 당과 당원 여러분을 위해 맞서고, 당과 당원 여러분을 지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소 의원은 이날 정견발표에서 당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정권을 재창출해야 하는 지도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소 의원은 “고 김대중 대통령, 고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정의로운 역사, 우리 손으로 세운 민주주의의 역사가 더욱 굳건해질 수 있도록 우리는 한층 더 단단해져야 한다”며 “지금 민주당에 대한 176석이라는 압도적 지지는 그분들의 일생이 투영된 민주주의의 완성, 차별 없는 나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데 지체하지 말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의 역할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당의 면모를 갖춰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실무경험을 갖춘 리더가 민주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권 교체로 출발한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로 가기 위해서는 다시 한 번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 8·29 전당대회는 정권 재창출로 가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으로 민주당을 이끌어 정권 재창출의 밑거름이 되도록 제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소 의원은 지난 대통령선거, 지방선거, 21대 총선승리 과정 내내 조직사무부총장, 정책위 상임부의장, 2020총선 공천제도 기획단, 조직강화특위 부위원장 등 크고 작은 10여개의 당직을 맡아 당 안에서 다양한 실무를 책임져왔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