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경기도대회에서 광주시 출품작 ‘춘천거기’가 은상과 무대예술상(하도욱), 우수연기상(박마리아, 김은애)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경기예총이 주최하고 경기도 연극협회가 주관하며 경기도, 경기도의회, ㈔한국연극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의 연극축제로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개최되는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출전하는 경기도대표팀을 선발하는 대회다.

광주시 출품작 ‘춘천거기’는 청춘과 사랑,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음 직한 젊은 시절의 사랑과 아픔을 담고 있다.

지난 6월10일 광명시를 시작으로 경기도 내 20개의 시를 순회하며 실시된 이 대회에서 광주시 대표 극단 파발극회(대표 이기복)는 지난 4일 출전해 은상과 무대예술상, 우수연기상 등 총 4개의 상을 받았으며 단일팀으로는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한편, 파발극회는 대한민국연극제에 광주시를 대표해 15년 연속 출전하고 있으며 대상 1회, 금상 3회, 은상 3회 등 많은 수상실적을 기록했으며 1993년 창단 이래 20년 넘게 광주시에서 활동하며 광주시의 문화예술 위상을 높이고 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