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조합과 업무협약 체결...경증치매 어르신 대상

▲ 강희숙(오른쪽) 김포시보건소장과 김포개인택시조합장이 업무협약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김포시보건소

 

김포시보건소가 지난 23일 김포시 개인택시조합과 ‘치매안심택시’ 송영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치매안심택시는 원거리에 거주하며 이동수단이 없는 경증치매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교통서비스(차량지원)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보건소는 지역 택시를 활용해 집 앞에서 프로그램 운영 장소인 보건소(통진읍, 북부보건과) 치매단기쉼터로 이동해 인지재활 프로그램 참여를 쉽게 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어 경증치매 어르신들의 이용과 프로그램 참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단기쉼터를 7월부터 재개한 김포시보건소 북부보건과는 치매안심택시의 본격 운행에 따라 경증치매 어르신들의 인지력 향상을 통해 치매 악화예방·지연을 위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희숙 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북부지역 경증치매 어르신들의 프로그램 참여율을 높여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예방하고 가족들의 부양부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