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본격 데뷔기 그리며 다시 붐업

 

▲ [MBC 캡처]

 

이효리의 힘인가? 유재석의 힘인가? 이효리·비·유재석이 뭉친 혼성그룹 싹쓰리가 음악방송까지 평정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5분 방송한 MBC TV '쇼! 음악중심' 시청률은 2.1%를 기록했다. 대체로 0~1%대에 머무는 지상파 음악방송 시청률이 2%를 넘긴 것은 이례적이며, '쇼! 음악중심'의 경우에도 올해 최고 성적이다.

싹쓰리는 전날 온라인 팬미팅과 음악방송 데뷔, 그리고 본 프로그램인 '놀면 뭐하니?'까지 연이어 소화하면서 화려한 데뷔를 했다. '놀면 뭐하니?' 시청률도 6.9%-8.4%를 기록하며 호조를 이어갔다.

여름 가요 시장을 겨냥한 '다시 여기 바닷가'로 본격 데뷔 무대에 오르며 브레이크 없는 인기질주를 예고한 싹쓰리는 같은 날 '다시 여기 바닷가' 뮤직비디오 풀버전과 또다른 곡 '그 여름을 틀어줘'도 공개하며 물량 공세를 이어갔다.

이어 다음 달 1일에는 유두래곤(유재석)의 '두리쥬와'를 비롯해 다른 멤버의 솔로곡도 줄줄이 예정됐다.

싹쓰리의 피지컬 데뷔 앨범도 예약판매 중이며, '다시 여기 바닷가' 음원 발매와 함께 틱톡을 통해 안무 챌린지 이벤트도 이뤄지고 있다.

길어진 프로젝트에 조금 주춤했던 '놀면 뭐하니?' 싹쓰리 편은 전날 데뷔를 기점으로 재시동을 켠 모양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