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6개 구단을 대상으로 규칙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10월10일 2020-2021시즌 개막을 앞두고 22일부터 31일까지 WKBL 심판부가 각 구단을 직접 방문한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대상으로 팀이 알아야 할 규칙을 상세히 설명한다.

지난 시즌에는 개막 10여 일 전후로 열렸지만 올해는 개막을 2개월여 남겨둔 다소 이른 시점에서 설명회를 연다. WKBL은 “올 시즌을 앞두고 달라지는 판정 기준으로 인해 구단들이 시즌을 준비하는데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예년보다 다소 이른 시기에 각 구단을 돌며 설명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22일 하나원큐와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23일 KB스타즈, 29일 BNK썸, 30일 삼성생명, 31일 신한은행(인천 도원체육관)까지 각 구단 연습 체육관에 마련된 시설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볼 가진 선수와 슛동작을 펼치고 있는 선수에 대한 수비 기준과 U파울, 트래블링 기준 등 전반적인 규칙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설명회를 주관하는 박정은 WKBL 경기운영본부장은 “이번 시즌 핸드체킹에 대한 파울 기준이 엄격해지는 등 판정 기준에 변화가 어느 정도 있을 것이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구단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향후 8월 박신자컵 종료 후 각 구단 감독들과 협의해 세부적인 부분은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