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취영루, 위기가정 매월 20만원 후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21일 '씀씀이 바른기업' 캠페인 참여기업 800호인 파주 소재 ㈜취영루에 인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파주시에 있는 ㈜취영루가 경기도에서 800번째 적십자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씀씀이가 바른기업은 경기적십자가 2016년에 전국 최초로 시작한 기업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는 매월 20만원 이상의 정기후원을 통해 지역사회 위기가정 자립에 기여하는 것이다.

취영루는 1945년 중식당으로 창업해 7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만두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소비자 친화 브랜드' 부문을 수상했으며, '파주희망푸드뱅크 및 파주장애인연합회 만두 기탁', '서울대 어린이병원 희귀 난치병 어린이 지원' 등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가입식에는 취영루 신정호 대표와 류근진 총괄본부장과 임직원, 경기적십자 홍두화 사무처장, 봉사회 파주지구협의회 박미희 부회장, 봉사원 등이 참석했다.

취영루는 지난해 12월18일 전국 최초 600호(㈜에스켐택)가 탄생한 이래 최단기간이자 전국 최초의 800호 '씀씀이가 바른기업'이 됐다.

신정호 대표는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작게나마 실천해 나갈 생각”이라며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 참여를 통해 경기적십자와 함께 뜻깊은 사회공헌활동 기회를 더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기업과 사회의 공존에 기여하는, 건강한 파주시 대표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홍두화 경기적십자 사무처장은 “취영루는 '고객중심경영', '열정과 도전정신', '전통의 계승발전'이라는 경영철학이 있었기에 지역사회에 뿌리 깊게 자리매김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씀씀이가 바른기업' 1000호 탄생의 촉매제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