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외국인인권지원센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2020년 이주인권 제대로 알기’ 교육 프로그램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이주민 등 외국인에 대한 편견 해소와 문화 다양성 존중을 목적으로 도 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하는 ‘다양성과 평등’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도민들의 강의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한다고 도 외국인인권지원센터는 설명했다.

교육은 ▲차별과 혐오 ▲다문화와 인권 ▲인권과 이주노동자 ▲결혼이민자와 인권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 대상은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을 비롯한 도민과 공무원 등이다.

도 외국인인권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교육으로 보다 많은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다문화와 인권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동기 도 외국인정책과장은 “외국인 노동자 문제부터 이주민에 대한 혐오와 차별 문제, 문화 다양성 등 다양한 주제를 보다 알기 쉽게 배워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인권, 다문화 이슈에 대해 관심 있는 도민들의 많은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모든 강의는 도 외국인인권지원센터 홈페이지(www.gmhr.or.kr)와 도 온라인 평생학습 지식(www.gseek.kr)을 통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