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쓰기 운동 홍보 이미지./제공=성남시

 

성남시는 폭염에 대처하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거리 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범시민 양산·우산 쓰기 운동’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양산을 쓰면 체감 온도를 7도 정도 낮춰 폭염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사람 사이 거리 두기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시는 성남시 마크가 찍힌 양산과 우산 2500개를 5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50개씩 비치해 오는 27일부터 9월29일까지 무료로 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민 누구나 각 동 관리대장에 이름과 전화번호, 대여 일자를 적은 뒤 양산을 빌려 쓸 수 있다.

대여기간은 최장 7일이고, 빌린 장소에 갖다 놓으면 된다.

또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대상자 중에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2158명에게는 양산을 무료로 나눠준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과 더불어 올여름 폭염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산 쓰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