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미술협회, 소상공인들에게 작품 기증
▲ 이삼영 작 /사진제공=인천미술협회

 

▲ 고윤 작
▲ 고윤 작 /사진제공=인천미술협회

 

인천미술협회 회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작품을 기증한다.

인천미술협회는 회원 작품 43점을 18일부터 22일까지 인천 계양아트갤러리에서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18일 오후3시 인천상인연합회에서 추천한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한다. 여기서 선정된 상인들은 전시기간이 끝난 후 해당 작품을 가져갈 수 있다.

이번 행사에 43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매출 급감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자 마련했다.

회원들은 십시일반 성금도 냈다. 기관에서 받은 작품제작 지원금을 기부한 회원도 있었다. 협회는 모금액 700만원을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주선 인천미술협회 회장은 "예술인들 역시 고난의 길을 걷고 있지만 조그만 위로라도 나누는 게 예술의 힘"이라며 "참여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