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사진 오른쪽)과 염무웅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위원회 이사장이 15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은 15일 평화·통일 교육과 겨레말 교육을 위해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와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평화·통일 교육, 겨레말 교육 및 학술 진흥에 관한 에 관한 교류와 지원 협력 등이다.

도교육청은 앞서 학교교육과정 편성에 연간 2시간 범위에서 평화통일교육을 반영하도록 권고했으며, 올해 인문학기행 112개교, 통일동아리 69개교, 이야기한마당 10개교, 학교주도프로그램 77개교 등 총 268개 학교에서 평화통일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평화·통일 교육은 학생들이 평화와 통일이 우리의 미래이며,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일이라는 확신을 갖게 하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찾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월 경기도교육연구원이 ‘경기 평화통일교육 추진방안 연구’를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급별 통일에 찬성하는 학생은 초등학생 74.2%, 중학생 64.8%, 고등학생 55%로 학년이 높아질 수록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