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수 연구위원, 배후단지 간담회서
정책적 지원 등 경쟁력 확보방안 제시

인천항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배후단지 및 산업중심의 재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해양산업클러스트 구축과 연관산업 유치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유무역지역 확대가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김운수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13일 인천항발전협의회 주최로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항만배후단지 운영과 자유무역지역' 간담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김운수 연구위원은 임대료 경쟁력 확보, 정책적 지원, 자유무역지역 지정, 항만 물동량 증대와 부가가치 물류 창출, 항만배후단지 조기 개발과 확장 방안 등을 제시하며 인천항 경쟁력 확보방안을 제시했다.

인천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들은 다른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들에 비해 임대 면적 대비 매출액(77만원/㎡)과 고용(1.8명/1㎢) 실적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지만 다른 무역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들보다 2~7배 높은 임차료를 내, 경영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위원은 “자유무역지역이 있어야만 재가공해 수출하는 물량이 많아진다”며 “인천항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유무역지역 지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