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 경기지역본부가 성남시와 함께 ‘다함께 돌봄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은수미 성남시장, 김요섭 LH 경기지역본부 본부장. /사진제공=LH 경기지역본부

 

LH 경기지역본부가 성남시와 손잡고 돌봄체계 강화를 통해 저출산 극복에 나선다.

LH 경기본부는 성남시와 함께 ‘다함께 돌봄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성남시청에서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100대 국정운영 과제 중 ‘미래세대 투자를 통한 저출산 극복’과 관련된 것으로 방과 후·방학 중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LH 경기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LH 경기도 1호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을 위한 공간을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에 마련하고 성남시에 10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LH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단지 내 위치한 근린생활시설로 144.82㎡(43.8평)의 규모다. 인테리어 및 민간위탁자 모집 등은 성남시에서 추진해 올해 12월 중 개소·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설 인근 검단초등학교 내 돌봄교실은 현재 2개 교실로 운영 중이나 정원 부족으로 12명이 대기 중이다. 이번 개소와 함께 급식, 간식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돌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요섭 LH 경기본부 본부장은 “다양한 초등학생 돌봄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성남시 다함께 돌봄 사업에 LH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저출산 시대 극복을 위해 향후에도 지자체와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석균 기자 demo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