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14일 수도권 유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부품∙소재 분야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 1주년 보고회를 열고 그간의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한양대에리카 캠퍼스 본관에서 이날 열린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윤화섭 안산시장, 전해철 국회의원,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양내원 한양대에리카 부총장,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연구기관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 특구 내 기업 관계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총 2부로 나눠 열린 보고회는 1부에서 강소특구 사업 주관기관인 한양대에리카의 지난 1년간 강소특구 사업 추진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와 함께 안산시 연구소 기업인 ㈜에스엠나노바이오의 사례 발표, 특구 내 시험인증 분야를 보다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한 특구진흥재단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협약식 등으로 진행됐다.

2부 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이 함께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이 지역 내 혁신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논의했다.

윤화섭 시장은 “혁신기업 및 연구소 기업 육성 등 강소특구 사업의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강소특구 사업의 안정적 추진은 물론 기존 반월∙시화산단의 스마트 제조혁신 기반구축사업과의 연계방안 등을 모색해 시 산업생태계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재∙부품 국내 최대 산업단지인 안산스마트허브(반월국가산업단지∙시화 MTV)를 보유한 시는 강소특구 지정 이후 해마다 7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 특화분야인 ICT 융복합 부품소재 분야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우수한 연구개발 결과를 기업에 이전하는 기술이전 사업화 사업부터 연구소 기업 설립, 창업지원 등 특구 육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