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이하 FIRA) 서해본부 경인사업센터는 안산시 대부도 연안에 어린 꽃게 42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4일 밝혔다.

FIRA 서해본부 경인사업센터는 안산시와 ‘해면 수산자원조성사업’ 협약을 체결, 수산자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

꽃게의 수명은 3년이고, 우리 식탁에 오르는 꽃게는 보통 1~2년 이상 자란 성체다. 꽃게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등딱지 길이 6.4㎝ 이하는 잡을 수 없으며, 금어기는 6월21일부터 8월20일까지다.

FIRA 경인사업센터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품목인 꽃게 종자 방류와 같이 서해안의 수산자원조성사업을 통해 어업소득 증대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어업인 소득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해 특산 방류 종자를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경인사업센터는 지난 4월3일 점농어 종자(20만 마리, 육도 해역), 6월5일 대하 종자(1192만 마리, 대부도 연안 해역)를 방류했으며, 하반기에도 넙치 및 조피볼락 종자 방류 등 지속해서 경기도 연안의 수산자원 증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