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 등을 위한 희망일자리 사업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참여 희망자 1045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오는 9월1일 사업시행일 기준 만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시민으로, 취업 취약계층(코로나19로 실직∙폐업 경험자 포함), 휴업자, 무급휴직자, 특수고용·프리랜서 등을 우선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15일부터 23일까지 주민등록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서 접수해야 한다. 최종선발자는 오는 8월27일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문자를 발송한다.

모집정원에 미달할 경우 신청자 전원을 배치하고, 정원을 초과할 경우 선발기준에 의한 고득점자순으로 배치한다. 만65세 이상 어르신은 모집정원 미달 시 전체 정원의 20% 이내에서 선발하며, 노인 일자리 사업이 권장된다.

주요 일자리 및 인원은 공공시설물 생활방역 421명, 환경정화 283명, 학교 방역과 등∙하교 지도, 시설물 관리에 78명, 공공도서관 운영 보조인력 68명 등이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분야에 따라 하루 4∼8시간, 주 5일 근무한다.

시간당 8590원과 주휴 수당, 월차 수당, 간식비를 받으며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근무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콜센터(031-392-3000)와 일자리정책과(031-390-0660)에서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희망일자리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에 대한 경제지원으로 주민들의 일상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