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인천 계양을·국회 외교통일위원장·사진) 의원은 1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여야 의원 29명이 참여하는 '기후변화와 그린뉴딜정책을 연구하는 의원모임'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표의원을 맡은 송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전 지구적 기후위기, 감염병위기, 경제위기 등 3대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가기 위해 여야가 힘을 모으는 연구모임을 출범시키게 됐다”며 “과학자들이 지구에 경고한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고, 또 다른 지구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병욱 연구책임의원은 창립선언문 낭독을 통해 “'우리지역 1.5℃ 낮추기운동'의 일원으로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연구하고, COP28(2023년, 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 국내유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우리 동네 1.5°c낮추기 운동'을 함께 실천하기 위해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의 지역구에서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공동 서약식을 가졌다.

서약식에 참가한 지역별 워킹그룹 구성원은 '우리지역 1.5℃ 낮추기운동'을 목표로 하고, 인천시 계양구 워킹그룹의 리더인 이용범 전 계양구의회 의장의 선창으로 함께 각 지역의 탄소저감 활동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