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상반기 신속집행 최종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신속집행 분야 133.5%, 소비‧투자 분야 121.6%, 일자리 분야 104.9%의 성과를 이뤄내 2018년과 2019년도 우수 성적에 이어 올해 최우수로 선정, 해마다 우수도시 선정의 자리를 연속으로 차지하게 됐다.

특히 이번 성과는 부서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자금을 면밀하게 배정하고, 시설비 등 투자사업 집행에 속도를 내기 위해 선금·기성금 지급 등을 확대했으며, 1차 추경예산 847억원 역시 시의회 의결로 즉시 집행하는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이번 성과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전 공직자가 한 마음으로 발 벗고 나서 재정집행과 서민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적극 노력한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지역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다양한 정책을 슬기롭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