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액 1970억원의 127%인 2513억원을 집행해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재정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목표액 대비 532억원을 초과 집행해 최근 3년 내 최고의 집행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민생안정,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예산과 민간의 소비·투자와 연결되는 예산 집행을 위해 전부서 국·과장이 참여하는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월 2회 이상 열어 예산 집행의 우수사례 발굴과 집행부진사업의 대책 마련에 노력해왔다.

추경 예산을 통해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특수형태 근로종사자·프리랜서 사각지대 지원, 코로나 19 휴업점포 재개장 지원 등 예산을 집행해 민간에 신속하게 지원했다.

또 신속집행 지침과 선금집행 특례를 활용해 비품·물품구매의 선지급·선구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공사·용역은 공정별로 선금과 정산금을 우선 집행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 모든 공직자가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광명형 그린뉴딜’ 사업, 취약계층 폭염대비 물품 지원, 공공일자리 지원 등에 필요한 추경 예산을 편성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