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고양시민 단체 꽃씨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에 꽃씨를 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꽃씨 지원 사업에는 고양동·관산동 등 23개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부녀회, 주민협의체 등 54개 단체가 참여했다.

재단은 앞서 지난 10일 고양꽃전시관에서 이들 단체에 꽃씨를 배부하고 꽃씨 파종 및 유지 방법 등을 교육했다. 배부한 꽃씨는 코스모스, 백일홍 등 5품종 190㎏으로 각 단체는 신청한 구역에 이달 말까지 파종을 해야 한다.

고양시와 꽃박람회도 꽃의 도시 조성을 위해 꽃씨 파종을 추진한다. 일산호수공원은 코스모스, 춘자국 등을 파종하고, 원당화훼단지와 공릉천 일원은 왜성해바라기, 코스모스 등의 꽃씨를 뿌린다.

또 킨텍스 지원부지에는 황화 코스모스 115㎏을 파종할 예정이다.

고양국제꽃박람회 박동길 대표이사는 “올 가을에는 고양시 곳곳에서 아름다운 꽃을 보며 힐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힘을 모아 꽃 도시 만들기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고양가을꽃축제는 꽃 소비 활성화와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캠페인으로 추진하며 오는 9월26일부터 10월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에서 무료로 개최할 예정이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