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누구나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와 안전이 구현되는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근거 조례를 발의한 황소제 시의원, 김연희 복지교육국장, 아동·가족 관련 기관·단체장, 지역 여성,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재)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연구용역 기본방향과 추후 일정을 보고했으며 참석자들은 정책분석과 발전방향, 분야별 특화사업 발굴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실행 계획과 5개년 중·장기계획 수립 및 단계별 특화사업을 추진해 오는 2021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는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시의 환경 및 여건을 반영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으로 누구나 참여하고 함께 누리는 살기 좋은 광주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