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용두동·도내동 등 주민 500여명이 GTX 창릉역 신설을 요구하며 집단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덕양구 용두동 818-1번지 GTX 환풍구 공사현장에서 변전소 설치 반대와 GTX 창릉역 신설을 촉구했다.

이들은 창릉 신도시가 조성되면 현재 GTX 환풍구와 변전소가 들어설 공간이 신도시의 가장 중심이 될 상업지역으로 시민들의 교통개선을 위해 창릉역을 신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창릉 신도시 통합대책위 관계자는 “GTX 환풍구와 변전소 설치를 위해 3000여평을 확보하는 것은 주민들은 무시하는 것”이라며 “해당 부지에는 반드시 신도시 교통개선을 위해 GTX 창릉역을 신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