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행사를 이천 사기막골도자기 시장에서 7월 10일~12일 3일간 개최했다. /사진제공=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행사를 이천 사기막골도자기 시장에서 지난 10일~12일 3일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지원사업은 전통시장 내 다양한 주체들 간의 연계를 통한 커뮤니티 형성 및 상생발전 가능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주민과 상인(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직거래장터, 골목상권 등)이 참여해 상생협의체를 구성했다.

최종 선정되면 연간 1억9000만원(2019년 기준, 도·시(군) 1:1매칭)을 지원받아 플리마켓과 함께 시장 특성에 맞는 행사와 마케팅을 기획하고, 직접사업비의 최대 30% 내에서는 공유마켓과 관련된 시설비로 사용이 가능하다.

금번 이천 사기막골 전통시장에서는 코로나19 생활방역 수칙 준수 및 참가자 모두에게 철저한 감염 예방 조치를 시행해 안전한 공유마켓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기간 플리마켓 40여개소, 푸드트럭 5대 운영, 다양한 공연과 함께 도자기의 도시 이천에 맞는 경매이벤트, 도시형 가드닝 체험, 보자기 포장 체험, 도자기 물레 시연 등 고객체험 이벤트가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영업장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푸드트럭 사업자의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전통시장을 활용한 푸드트럭과 공유마켓 행사 연계를 통해 다양한 주체 간 커뮤니티 형성 및 영업장소를 확대하는 등 푸드트럭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홍우 경상원 원장은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은 시장 및 상권 내 방치된 공유지 활용 및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개최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강화된 방역 시스템 가동을 통해 성공적으로 행사가 열렸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